저는 책을 꼭 구매해서 읽는데요. 보통 2~3개월에 한 번씩 삽니다. 보통 한 달에 3권 정도 읽으니까 10권 남짓 책을 사는데요. 최근 3월에는 무려 24권을 샀습니다. 캡쳐했는데 줄이 끝이 없네요ㅎㅎㅎ 한 30만원 넘게 쓴 것 같습니다. 제가 교보문고만 쓰는데 등급도 갑자기 변할정도로 많이 샀습니다. 이렇게 갑자기 책을 많이 사게 된 건.. 바로 "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" 라는 첫 줄로 유명한 '안나 카레니나' 3권과 인문학의 범람 속에서도 살아남은 '총,균,쇠'를 읽었기 때문이죠. 왜냐하면...너무 길었습니다. 이 두 책이요. 안나 카레니나는 쉽게 보고 덤볐다가 19세기 러시아에 된통 당했고, 총균쇠는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TMI에 당했습니..